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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 독립서점 한낮의 바다 강릉 여행 2021.11.24-2021.11.26 강릉 여행을 가면 꼭 독립서점에 가보고 싶었다. 강릉에는 생각보다 여러 곳의 독립서점이 있었는데, 그중 한낮의 바다에 다녀왔다. 문을 열고 들어가면 나무 냄새가 난다. 서점내에서 책, 영상, 인물 촬영은 금지다. 구입한 책은 가능 ! 독립서점에서는 꼭 소설을 사고 싶었다. 그리고 독립출판사의 책을 사고 싶었는데 선택지가 몇 없었다. 한낮의 바다는 주인장이 추천하는 비밀 책들이 있다. 어떤 책인지 알 수 없고, 작은 포스트잇 하나에 책 속의 문구가 적혀 있다. 여전히 눈을 감으면, 나는 거기에 있고, 그 석에서 땀을 흘리던 내가 있고 울었건 내가, 가만히 부는 바람을 맛보던 내가, 꽃향기에 취한 내가, 휘파람을 부르던 내가, 빗소리를 듣는 내가 있었다. 나.. 2022. 3. 10.
[리뷰][서평] 새소녀 : 그래서 우리는 꿈을 꾸어야 할까요? 그래서 우리는 꿈을 꾸어야 할까요? 벨마 월리스의 새소녀. 이 책을 이해하려면 우선, 이 책의 기본 스토리는 두 개의 전설(설화)에서 시작된다는 것을 머릿속에 계속해서 생각해야 한다. ‘옛날 옛적에~’로 시작하는 그런 전설. 그것도 태평성대의 시절이 아닌, 부족단위의 서로 먹고살기 위해 뺏고 뺏기는 시절의 설화 말이다. 만약 스포일러가 괜찮다면 ‘지은이의 말’을 먼저 읽고 책을 시작해도 좋겠다. 또한 우리나라에서는 「새소녀」로 출간되었지만, 원서의 제목은 「Bird Girl and the Man who Followed the Sun」이다. 제목에서부터 책이 어떤 말을 하고 싶어 하는지 확 다가온다. 원래 ‘전설’ 이라는 것은 그렇다. 터무니없는 것을 쫓기도 하고, 이루어질 수 없는 소원을 빌기도 한다. .. 2021. 11. 30.
[내돈내산] 민음사 Littor 릿터 정기구독 후기 작년 겨울, 코로나로 집에 있는 시간이 점점 더 길어지던 와중 민음사의 릿터 Littor를 정기 구독했다. 1년 정기 구독 이었고, 지난달 마지막 릿터 32호가 배송되었다. 평소에 읽을 책을 사는 것이 아니라, 사둔 책 중에서 읽는다.라는 마인드를 가지고 있던 나는 릿터도 방치하기 시작했다. 31호는 어디에 있는지 모르겠다. 릿터의 장점은 글 읽는 호흡이 짧다는 것이다. 5분의 짬이라도 난다면 중간중간 읽을 수 있고, 시리즈 물이 아니기 때문에 어느 페이지를 펼쳐 읽어도 좋다. 또 하나의 잡지에 시, 에세이, 서평 그리고 소설 등 다양한 장르가 펼쳐진다. 요즘 '핫'한 이슈들과 한번쯤은 꼭 읽어보면 좋은 신간들 그리고 민음사 답게 중간중간 고전이 버무려져 있다. 독서 취향을 모르겠거나, 독서편식이 심해 .. 2021. 11. 4.
(내돈내산) 북클럽 문학동네 가입 후기 / 웰컴키트 언박싱 📚 대학생 때까지만 해도 책을 아주 멀리했던 것은 아니었는데, 취업준비를 하며 이리 치이고 저리 치이고 정신없이 살다 보니 어느새 책도 저만큼 가있었다. 2021년 외적인 상황들이 자리를 잡고, 마음의 여유를 찾아가고, 다시 책을 읽어야겠다고 생각했다. 개인적으로도 여러 가지 책을 구입하고 있었지만, 북클럽 문학동네에 가입했다. 바로 이 슬로건!! '독서 시야를 넓고 깊게'에 꽂혔다. 슬로건에 맞게 과 를 제공한다. 독서 편식이 심하고 별다른 독서모임에 나가지 않는 나에게 아주 유용한 구성이다. 인스타그램 (@munkles_choice)을 팔로우하면 매달 선정되는 책을 알 수 있다. 문자로도 안내가 온다. 해달 월의 도서와 구매 가능한 링크가 같이 온다. 5월에 구매해볼까 했지만, 5월은 시집이라서 패스.... 2021. 5.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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