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들어 제주도에 갈 일이 많아졌습니다.
출장이 제주도로 잡히기 때문이지요.
출장지는 공항 근처여서, 사실상 제가 원하는 해변 같은 제주를 원하기에는 무리가 있습니다.
저는 술을 좋아합니다. 아주 많이 ㅎ
제주 맥파이는 출장으로 오면 꼭 들르는 곳입니다.
숙소에서 가깝고... 맛있고... 맛있고 또 맛있고
편의상 맥파이라고 부르고 있지만 정식 명칭은 맥파이 블루버드입니다.
위치는 출장으로 제주도 가시는 분들이라면 익숙할 탑동광장 부근입니다.
탑동 근처 호텔이면 (그 호텔이 어디든) 걸어서 갈 수 있어요.
걷다 보면 나오는 맥파이 블루버드.
1층은 머무르기만해도 폐가 좋아질 것 같이 생겼어요. 1층은 맥파이가 아닙니다. 이렇게 바라봤을 때 왼쪽으로 돌아서 들어가시면 됩니다.
블루버드지만 화이트버드
올라가면 이런 그림도 있어요. 젓가락에 잡힌 새 같은 ㅎ
메뉴입니다. 메뉴는 그때그때 조금씩 바뀝니다. 특히 피자는 계절 따라 바뀌고 있으니 적어도 사계절 한 번 씩 다 방문해야 함.
첫 잔은 쾰쉬예요. 저는 라거를 좋아하니까요. 피자보다 맥주가 먼저 나와서, 피자 나오기 전에 한 잔이 끝나는 마법을 해낼 수 있습니다.
제가 시킨 피자는 세 가지 머쉬룸 피자. 이번에 제주에 머무르는 동안 덩어리 고기를 최대한 덜 먹어보자고 다짐했기 때문에 버섯 피자를 시켰습니다. 아주 맛있었지만 루꼴라가 다소 억센... 줄기 좀 떼고 먹으면 괜찮아요.
그다음 시킨 맥주는 복덩이! 출장으로 왔기 때문에 '열심히 일한 자 마셔라!'라는 설명에 시키게 되었죠. 7도로 조금 세지만 맛있어요. (향이 조금 셉니다.)
맥주를 시키면 바로 여기서 따라줍니다.
복덩이 마시다가 서비스 맛보기로 받은 봄마실. 더 향이 쎘어요. 맛있어서 파인트로 시키고 싶었지만 이미 배가 너무 불러서 포기 ㅠㅠ.. 글을 쓰다보니 또 마시고 싶네요.
왼쪽이 파인트 잔이고 오른쪽이 하프파인트.
맥주마다 파는 양이 달라요. 파인트 하프파인트 다 가능한 맥주가 있고, 아닌 맥주가 있어요. 메뉴판 그림 참고하시면 됩니다.
맛있는 피자가 나오는 마법의 공간....
갈때마다 너무 만족하는 곳이에요. 아직도 출장중에 있는데 내일 한 번 더갈지도...
제주 맥파이)
음악이 쿵쿵 크게 나와요!
시끌 벅적한 분위기이지만 혼자온 사람을 위한 바 자리도 있어요.
사진에서처럼 어두운 공간이에요 *밝은 조명 X
제주도치고 합리적인 가격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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