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국제도서전
장소 : 코엑스 A홀
2022 서울국제도서전에 다녀왔다.
정말 오랜만에 코엑스에서 하는 도서전이다.
4년 만에 가보는 도서전...
서울 운전 어려움 + 강남 한복판 + 만차일까 두려움으로 서둘러 나왔다.
9시 40분 정도에 도착해보니 이미 많은 사람들이 있었다.
다들... 책에 진심이구나...
도서전 입구 사진! 너무 설레쥬?
코엑스에 도착하는 순간 이렇게 여러 조형물과 광고물로 도서전이 시작됨을 알 수 있다.
놀이공원 입장하는 것처럼 가슴이 두근두근 떨리더라...
📚 이번 도서전 인기 제일 많은 민음사
사진이 왜 이러냐면
사람이 너무 많아서 이 구도 아니면 사람 없는 사진을 찍을 수 없었다.
특히 대형 출판사는 책 구경도 하기 어려워...ㅠㅠ
민음사는 수요예측도 실패한 느낌...
민음사에서 '여름 첫 책'을 사고 싶었는데 못 삼...
인스타에 16시에 재입고라기에 시간 맞춰갔는데... 16시보다 미리 책을 풀어버린 듯 ㅎ
이럴 거면 재입고 시간 약속을 아예 안 하는 것도 방법일 텐데
결국 못 사고 다른 책들만 사서 왔음...ㅜㅜ
📚문학동네
김영하 작가의 책을 사면 선착순으로 사인회 티켓을 준다. (도서전 기간 동안 날마다 사인회 작가 다름)
같이 간 동행이 김영하 작가의 팬이기에 제일 먼저 문학동네에 줄을 섰다.
덕분에 저도 김영하 작가의 사인이 담긴 책 '검은꽃'을 선물로 받았다. (고마워ㅠㅠ)
📚 이번 도서전의 가장 큰 수확이라고 할 수 있는 안전가옥.
도서전의 장점은 여러 출판사를 한 번에 볼 수 있다는 것이다.
나는 독서 편식이 아주 심하고, 인터넷서점을 자주 이용하기 때문에
사실상 읽던 종류의 책들과 인터넷 메인 페이지 추천 도서들을 주로 구매한다.
안전가옥의 책들은 음... 한마디로 말하기 어렵다. 출판사의 말을 빌리자면 '장르 카니발'
원래 이번 도서전에서는 꼭! 2권만 사야지 그래도 마음에 드는 책이 있으면 4권 넘기지 말아야지 했는데,
안전가옥에서 눈 돌아가서 여기서만 4권을 샀다 ㅋㅋㅋ
많이 안 읽어본 장르라서 고민하긴 했는데 출판사 직원의 친절한 설명과 잘 써둔 큐레이션 카드 덕분에 진짜 막집어서 샀다...(출판사 직원들 출발! 비디오 여행 출신이냐고요... 영업 개잘함)
책 표지도 너무 이쁘고 책이 무겁지 않아서 좋았다.
국제 도서전에는 여러 가지 강연들도 있는데,
동행자 덕분에 자는 김영하의 강연을 들을 수 있었다. 인기가 많아 금방 매진된 강연이다.
김영하 작가의 '책은 건축물이다.'
진짜 인기가 많은 강연이라고 느낀 게, 이 강연 동안 도서전 내에 있는 사람들 절반 이상이 다 모인 것 같다.
여러 생각을 하게 되는 강연이었다. 도서전 기간 동안 유튜브에서 다시 볼 수 있다고 하니 관심 있는 분들은 유튜브를 통해서 보아도 좋겠다.
👆🏼이렇게 중간중간 문학 자판기가 있다. 👇🏼
이전과 다른 점은, 예전에는 문학자판기 글들이 랜덤으로 나왔다면,
이번에는 지금 도서전에 들어와 있는 출판사의 글들이 나온다.
가벼운 마음으로 와서 어떤 책을 사야 할지 모르겠다면?
문학자판기에서 운명적으로 만난 책을 사러가는 것도 방법!
📌 국제도서전 주차
코엑스 종일권은 48,000원인데 도서전 출구에 있는 이 QR코드를 이용하면 반값에 가능!
책이 무거워서 차를 꼭 가져가야 하는데 주차료가 고민이라면 주차 할인 꼭! 받아서 이용하기를....
📌 이번 도서전은 전체적으로 수요예측 실패인 느낌이다.
우리나라 도서인구 줄어들고 있다더니
그 몇 안 되는 도서인구가 전국에서 코엑스로 다 모인 느낌이다.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책에 굶주렸는지 모르겠지...
인터넷 서점으로도 살 수 있는다 이렇게 다 기어 나와 책을 사제 낄지 몰랐겠지...
사람이 너무 많아서 제대로 구경하기도 힘든 수준이니 말 다했다 ㅠㅠ
내년에는 다시 A, B홀 다 썼으면 좋겠다.
📌후기가 너무 뒤죽박죽 이라고요?
정답입니다. 다녀온날 바로 썼어야했는데... 월루하며 3일에 나눠 쓰다보니 ^^
인생 다 그런거 아니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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