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섬고래

 

제주에서 갔던 식당 중에 TOP3 언에 드는 제주 섬고래. 숙소에 주차를 하고 한잔 하고 싶어서 지도를 뒤적거리다가 발견했다. 가게 들어가자마자 가게이름 이유 바로 알 수 있다. 

이렇게 멋있는 고래가 짜자잔~

그런데 나는 고래만 보면 왜 눈물이 나는지 모르겠음 ㅠㅠ

가게는 뉴트로 분위기다 ㅋㅋㅋ 혼술도 많이 하는 집이어서 혼자 앉을 만한 테이블도 있고, 여러 명이 와서 앉기 좋은 테이블도 있다. 

 

제주 섬고래는 여행기간 동안 2일 연속 방문했다 ㅋㅋ

첫날은 연어 아보카도 덮밥!

간간하고~ 아보카도 후숙도 잘되어 있어서 한 그릇 뚝딱했다. 저 깨소금이 단단히 한몫한다. 

 

다음날은 미리 전화해보고 횟감 확인 후 출발!

고등어 회가 없어서 아쉬웠지만 그때그때 잡아오는 생선으로 나오니 어쩔 수 없다.

 

그런데 도착 후!! 고등어 잡아서 들어오신단다. 조금 기다리면 맛볼 수 있다기에 기다리면서 먹을 오이 아보카도!!

 

비건 메뉴다. 처음 먹어본 조합이었는데 이거 두 번 시켜먹음ㅋㅋㅋ 술이 술술 넘어간다.

김에 오이 하나 아보카도 하나, 고추냉이 조금 간장 찹 해서 먹고 소주 한 잔 마시면 천국이 따로 없다.

이 메뉴는 너무 맛있어서 집에 와서도 따로 몇 번 해 먹었다. 

오이 아보카도를 먹다가 나온 제철 생선회 스페셜~ 

처음에는 양이 적은 거 같았는데 먹다 보니 회만으로도 배부르게 먹었다 ㅋㅋㅋ

무엇보다 싱싱해서 아주 마음에 듦 ㅠㅠ

고등어회 이렇게 싱싱하고 안 비린 거 처음이었다.

 

올해 제주 2번 정도 더 갈 예정인데 ㅋㅋ 그때는 혼술 세트로 소소하게 한잔 할 예정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