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다랑쉬오름
다랑쉬 오름을 다녀왔다. 한여름에 다녀온 다랑쉬오름은 녹음이 푸르르고... 하늘도 푸르르고... 내 마음도 푸르르고... 땀이 주르르륵..
다랑쉬오름은 해발 382.4m 이다.
구좌읍을 대표하는 오름이라고 하는데, 올라가자마자 알 수 있다
이곳이 구좌의 천국이구나~
다랑쉬 오름은 계단 오름이다.
평소에도 계단산에 약한데 ㅠㅠ 계단이 이렇게 많을 줄 알았더라면 ㅠㅠ 따흑
계단을 오르다 보면 중간중간 뷰포인트가 있다.
역시 이런 뷰때문에 참고 오르는 거지 ㅠㅠ
계단이 너무 많아서 ㅋㅋㅋ
중간중간 초점 나간 사진도 많았다. 살려줘...
탁 트여서 저 멀리 바다까지 보이는 다랑쉬 오름
사실 비하인드가 있다. 오름 오르기 전 인터넷을 찾아보는데 누가 쪼리를 신고 올랐다.
그래서 오? 동산 정도의 쉬운 오름이겠군 하고 출발했다...
하지만... 다랑쉬는..... 호락호락하지 않았다 ㅠㅠ
중간에 친구 선풍기까지 뺏어서 목에 걸고 올라감 ㅠㅠ
올라가다가 이 계단이 보이면 다 온 것이다.
여기서 참고 걷다가 걷다가 걷다 보면
천국 뷰...
친구들이 먼저 올라가서 기다리고 있었는데 천사인 줄.....
너무 힘들어서 헛것 보이는 줄...
그래도 참고 올라와서 뒤돌면 이렇게 더더더 멋있는 풍경이다.
작은 분화구가 보이는 다랑쉬오름
한여름에 올라서 그런가, 온 사방이 초록초록 아주 싱그러웠다.
해 질 녘에 맞춰 올라가서 이렇게 멋있는 사진도 남기고...
친구들이랑 이야기 나누며 석양을 기다리고 있었다... 여름이었다...
다 내려왔는데 발견한 이쁜 구름.
모든 사진은 갤럭시 S10 5G 기본 카메라로 찍었다.
무보정! 그만큼 기술 없어도 아름다운 풍경이다. 진짜 제주가 다했다 ㅠㅠ
저지오름과 비교하자면 난이도는 훨씬 높지만, 올랐을 때 풍경이 남다르다.
쉬운 오름이지만 슬리퍼나 쪼리, 샌들보다는 운동화를 신고 올라가는 것이 좋을 듯하다.
체력 거지라면 저지오름 추천!
조금(많이) 힘들어도 괜찮다 + 계단에 강하다면 다랑쉬 오름 ㄱㄱ
저지오름이 궁금하다면?
https://chiarapark.tistory.com/28?category=935304
제주 저지오름
이때의 난 미쳤었나 보다. 아마 체력 100% 중에 300% 풀충해서 간 듯. 제주 현대미술관 다 보고 나서 시간이 애매해서 주변에 뭐가 있나 지도를 뒤적이다가 저지오름 발견 ㅋㅋ 한라산 영실코스를
chiarapark.tistor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