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저지오름

이때의 난 미쳤었나 보다.
아마 체력 100% 중에 300% 풀충해서 간 듯.
제주 현대미술관 다 보고 나서 시간이 애매해서 주변에 뭐가 있나 지도를 뒤적이다가 저지오름 발견 ㅋㅋ

한라산 영실코스를 갈 예정이었기 때문에 저지오름 정도야 껌이지 + 가볍게 산책해볼까? 하는 마음으로 저지오름으로 향했다.

주차장에서 바로 이정표 발견.
주차장은 차 4-5대 정도를 댈 수 있다.
둘레길을 걷지 않는다면 전망대까지 20분도 안 걸린다.
나는 전망대가 목표였기에 둘레길 패스하고 바로 전망대로ㄱㄱ!
저지오름은 크지도 않고 경사도 완만해서 슥슥 올라가기 좋다. 단 흙길이 대부분으로 막 신는 신발 추천! 비 온 다음 날 비추!

슬슬 올라가다가 이때 약간 후회했다.
계단....? 계단? 계단!!!😭😭
평소 등산할 때도 계단 코스에 약하다 ㅠㅠ 계단 싫어😭😭😭😭

그래도 조금만 올라도 이렇게 탁 트인 뷰가 반긴다.❤️

제주의 좋은 점 중 하나는 오름이다.

산보다는 덜 부담되고 조금만 올라도 숨통 트인다.
도시에서, 아니 제주 시내 만가도 이렇게 트인 뷰 보기 어려운데... 눈 씻은 느낌 😚

7월에도 제주 여행이 잡혀있는데
그때는 야간 오름 투어 기대 중 ✨️✨️